안국역 만두, 비빔국수 맛집 깡통만두, 혼밥 가능

깡통만두 메뉴판

 

안국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깡통만두에 방문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장사를 하고 있는 오래된 맛집으로 이미 상당한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오래 된 가게이지만 내부도 깔끔하게 리모델리 되어있고,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는 현대식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오히려 최근 개업한 가게들이 더 구닥다리처럼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만두는 이북식 만두 스타일로 피가 두툼하면서 부드럽고 베어 먹을 때 마다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꽉찬 속의 씹히는 질감이 느껴지는 훌륭한 만두였습니다. 냄새도 거의 없고 담백하고 깔금한 이북식 만두의 정석같은 맛이었습니다.

 

비빔국수는 소면이 아니라 칼국수 면이 들어가 있고 육전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비쥬얼부터 끝장입니다. 육전도 잘못 만드는 곳은 비린 경우가 많은데 비리지도 않고 깔금했습니다.

 

칼만두는 칼국수와 만두(3개)가 들어가는데 깊고 진한 국물맛과 잘 어우러졌으면 특히 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파김치, 양파절임과 조화도 아주 좋았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5시 까지 있기 때문에 고려해서 방문하시길 바라며, 안국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살짝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미리 지도를 확인해 보고 방문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칼만두(칼국수+만둣국) 9,500원 손만둣국 10,000원 조랑떡만둣국 10,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8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