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위치한 짬뽕 라면 맛집 라면 땡기는 날 입니다. 정독도서관 건너편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상당히 오래된 식당입니다. 약간 허름해 보이는 오래된 기와집 건물에 자리잡고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세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 듯 한 내부 공간이 아주 정겨움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물 뿐 아니라 반찬을 비롯해서 모든 식기가 셀프이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이곳의 가장 유명한 라면은 짬뽕 라면으로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점이 특이하며 아주 매운 맛의 라면입니다. 콩나물이 잔뜩 들어간 해장라면은 국물의 매운맛이 많이 줄어들고 시원한 맛이 나서 제 입맛에는 이쪽이 더 좋았습니다. 치즈 라면도 치즈가 라면의 매운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 ..
북촌에 위치한 카페 티 테라피를 방문했습니다. 카페이긴 하지만 점심에는 런치메뉴를 운영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음식 양도 맛잇습니다. 양도 푸짐하고요. 각종 전통차를 판매하고 있고요. 자가체질진단 후 자기 체질에 맞는 차를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라서 커플끼리 알콩달콩 자가체질 진단을 하고 차를 우려먹으면서 대화하기 좋은 장소 같습니다. 데이트 장소로 추천 드려요. 차도 맛있고 차를 구매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한옥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조용히 차 한잔 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향통차 8,000원 오미자차 6,000원 건위차 8,000원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6-1
삼청동에 위치한 블루보틀 삼청점을 소개합니다. 블루보틀은 어느지점을 가든 다 예쁘지만 이곳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더 예쁜 곳입니다. 통유리창을 통해서 삼청동, 북촌, 현대미술관등 주변의 경관을 볼 수 있고요. 건물 자체도 참 예쁘게 잘 지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블루보틀 답게 커피는 아주 고소하고 맛있고요.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십니다. 에스프레소 (ESPRESSO) 5,000원 아메리카노 (AMERICANO) (hot/iced) 5,000원 마키아토 (MACCHIATO) 5,3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 86
안국역 근처 유명한 도넛 맛집 카페 노티드 안국점을 소개합니다. 지나칠 때 마다 항상 줄이 엄청 길게 서 있어서 맛을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줄이 아주 길기는 하지만 대부분 테이크아웃(앉아서 먹을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우유 생크림 도넛인데 생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느끼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빵도 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늦게 가면 품절되는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아주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도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ONUT 3,500원 ESPRESSO 3,000원 AMERICANO 4,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86
계동에 위치한 파스타 맛집 후스테이블을 소개합니다. 계동 주택가 초입에 숨겨진 맛집입니다.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예쁜 공간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좁은 입구에 비해서 숨겨진 공간이 꽤 넓기 때문에 불편하게 앉아서 식사해야 하는 곳은 아닙니다. 피자와 파스타가 유명하고 모든 메뉴가 준수한 맛을 냅니다. 피자빵은 쫄깃하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을 냅니다. 파스타는 크림소스가 들어갔음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자극적이거나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피자는 절반만 시킬수도 있고 파스타가 양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먹고나서 배고플 일은 없습니다. 맛과 양을 보면 상당히 가성비가 있는 가게인 것 같고요. 공간도..
삼청동에 위치한 분식집 풍년쌀농산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제가 어린시절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마다 방문하던 추억이 담긴 곳인데요. 지금도 삼청동에 갈 일이 있으면 한 번씩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하기 시작한 10여년 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장사가 잘 되는 가게입니다. 거의 모든 메뉴가 3,000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인데 내용도 푸짐해서 가성비로는 이 근방에서 제일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은 그냥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는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어린시절 자주가던 분식집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합니다. 아주 분위기가 좋고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추억의 맛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떡꼬치 ..
안국역 사거리에 위치한 어니언 안국점에 방문했습니다. 안국동의 초입에 위치한 곳으로 상당히 큰 규모의 한옥건물입니다. 그냥 기와만 가라로 얹은 어설픈 한옥이 아니라 진짜 전통적인 한옥의 모양을 가진 곳이라서 좋습니다. 위치도 좋고 찾아가기도 편한 곳입니다. 성수와 미아에도 지점이 있고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거의 항상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각이 안보이면 그냥 포장을 하는 편이 마음편할수도 있어요. 테이크아웃하면 비교적 금방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빵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 준수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고르기가 힘듭니다. 모양도 예뻐서 모든 종류를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인데요. 팡도르가 유명하다고 하고, 말차스콘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바삭한 빵은 확실히 ..
삼청동에 유명한 돈까스 맛집 긴자바이린 종로점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것을 보고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몇년동안 근처에 갈 일이 없어서 방문하지 못했던 곳입니다. 워낙 돈까스 맛으로 명성을 떨친곳이라 상당히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내부가 아주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고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한 내부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가 어울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만 개별룸은 없는 듯 합니다.(확실하지 않음)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 믿을만 하고 음식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서빙되어 나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요. 긴자바이린은 로스카츠가 맛있다고 하는데 최근의 프리미엄 돈까스들이 그렇듯이 지방 부분이 붙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