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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 위치한 라면가게 라면점빵을 방문했습니다.

 

서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고 주변 학교 학생들이 배를 채우러 오는 가게 인데 이 학생들이 나이가 먹으며 자연스럽게 단골이 된, 전형적인 오래된 노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게 안 손님의 연령대가 다양 했어요.

 

사장님이 주문을 받으면 바로바로 끓여주시는 스타일인데 라면이다 보니 음식은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그러나 워낙 작은 가게다 보니 방송(맛있는 녀석들) 출연 이후 유명세를 타고 나서는 기다려야 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정말 다양한 라면 메뉴들이 있고 라면 맵기를 10단계 별로 나눠서 단계별로 조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섯들깨라면, 이미라면, 짬뽕라면 등 독특한 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게 그냥 라면을 쓰는게 아니라 직접 육수를 만들고 콩나물, 팽이버섯, 어묵, 양파 등등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서 일반 라면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납니다.

 

특히 인스턴트 라면에서 맛보기 힘든 깊고 진한 맛이 나는 아마도 비법육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맵찔이 까지는 아니라도 매운걸 잘 먹는 편은 아니라서 5단계를 주문했는데 딱 저에게 적절한 맵기 였습니다. 

 

많이 매우면 김밥 종류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도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래된 노포같은 곳이지만 생각보다 깨끗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근처에서 라면 땡길 때 가 볼 만 한 곳입니다. 

 

서촌의 오래된 노포 라면점빵 방문 후기 였습니다.

 

알라면 4,500원 부대라면 5,500원 반반김밥 4,500원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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