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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철판요리 맛집 철판남에 다녀왔습니다.

 

서촌에 위치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맛집인데요. 이미 입소문이 나서 주말에는 웨이팅이 조금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와규는 뭐 말할 것도 없이 풍미가 깊고, 곁을이는 야채들도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가리비관자 버터구이는 버터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관자의 조합이 굉장히 매력적이고요. 같이 먹는 와사비 베이스의 소스와 샐러드가 오나전 찰떡입니다. 

 

연어타다키는 훈제 연어를 쓰는 듯 보였고요. 부드럽고 신선한 연어에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 감동을 전해줍니다. 마찬가지로 곁들임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소스가 연어의 풍미를 더해주며 환상의 하모니를 불러 일으킵니다.

 

스키야키는 보기만 해도 푸짐하게 담겨 나와 보는 것 만으로도 배불렀고요. 제가 일식에 조예가 없어서 어느 지방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술에 취해서 마지막으로 시킨 야끼소바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사실 술에 취해서 맛이 잘 기억 나지 않네요 ㅎㅎ)

 

또한 플레이팅도 훌륭해서 눈으로 보는 맛도 있는 요리들이었습니다.

 

영화 심야식당처럼 친구나 연인끼리 방문해서 소소하게 얘기하며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테이블이 많지 않기 때문에 2~3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서촌의 심야식당 철판남 리뷰였습니다.

 

와규 철판구이 28,000원 가리비관자 버터구이 18,000원 스키야키 18,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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