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5성급 호텔이 포시즌스호텔에 위치한 뷔페 서울 더 마켓 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여타 뷔페들에 비해 음식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뷔페인 것을 감안하고 서라도 충분이 가치가 있는 디쉬들이었고, 특히 음식 회전율이 높은 시간대나 인기가 좋은 디쉬들은 금방금방 새롭게 조리된 음식이 나오는지라 전문점과 비교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 줬습니다.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무한 제공되는 랍스터인데 무한제공되는 뷔페 랍스터임에도 크기가 제법 크고 맛이 괜찮습니다. 집게 발은 차갑게 제공하고 테일은 따뜻하게 나오는데 식감과 풍미가 서로 달라서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만 합니다. 그리고 별미는 양고기 스테이크 였는데, 곁들여 먹는 소스와 같이 ..
광화문의 오래된 김치찌개 맛집 광화문집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방송도 여러번 타고 아주 유명한 곳이죠. 그만큼 손님도 많습니다. 정말 오래된 전통있는 집이라는 것이 분명한 가게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탄 느낌을 줍니다. 묵은지를 써서 신맛이 강한 김치찌개와 할머니가 해주시던 스타일의 계란말이는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라도 한 번씩 너무 먹고 싶어서 땡길 때 가 있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고요. 사실 맛집을 찾는다기 보다는 전통 테마파크 같은 느낌으로 방문한 곳이었기 때문에 맛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이 좁아서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돼지김치찌개 8,000원 제육볶음 10,000원 계란말이 5,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 43
광화문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해장 맛집 화목순대국에 방문했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돼지곱창이 순대국에 들어갔다는 것과 아주 깊은 풍미를 담은 기름진 육수, 그리고 토렴되어 나오는 밥입니다. 곱창이 들어갔기 때문에 어느정도 냄새는 감수해야 하는데 냄새를 못 견디는 분들도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리 거북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곱창이 싫으면 순대만 넣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 주십니다. 또 밥, 국물 많이 메뉴도 있으니 고려해 볼 만 합니다. 거의 맛있는 국밥집의 모든 특징 (고기, 육수, 토렴)을 다 가지고 있는 곳이라 맛 없기 힘든 가게 같습니다. 이 곳은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서 인근 직장인들의 해장 맛집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진득하고 칼칼한 국물이 속을 확실히 풀어줍니다. 또 특이한 ..
광화문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 뽐모도로에 방문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오랜세월 그 위치를 지켜온 전통의 강호 뽐모도로는 사실 저에게 부모님 손을 잡고 스파게티를 먹으러 다니던 추억의 맛집입니다.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가격대비 양이 정말 많고, 재료도 아낌없이 넣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곳입니다. 해물이 근래 먹었던 파스타 집 들 중에서 가장 실하게 들어 있는 듯 하고, 새우와 생선살도 아주 크고 양도 많았습니다. 워낙 메스컴도 많이타고 유명한 집이라 웨이팅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메뉴 가격은 만원 중후반대인데 양을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림 파스타가 최애 메뉴입니다. 아쉬운 점은 매장 테이블 간격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조금 맞지 않는 곳이라..
광화문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 능라도 광화문점에 다녀왔습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이름 들어보셨을 능라도의 광화문 지점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평양냉면 뿐 아니라 녹두전, 접시만두 등 북한 음식을 전문적으로 내는데 상당히 퀄리티가 높습니다. 이전에 다른 지접을 방문해서 평냉집 치고는 조금 간이 센 편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꽤 슴슴해서 놀랐습니다. 지점마다 맛 차이가 있는 것인지 제가 먹은 날만 특별히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둘 다 맛은 있었습니다. 상당히 풍미깊은 국물맛과 부드러운 메밀면이 깔금하게 잘 어울립니다. 녹두전은 겉바속촉의 정석같은 맛이었고 만두도 슴슴하니 맛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도 넓고 깔끔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평양냉면이라는..
광화문 인근에 말이고기를 팔는 고깃집 산정집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찾아 봤을 때는 내부가 넓고 고급스러운 한식집 스타일 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골목길 내부에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한 작은 가게라서 찾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웨이팅도 엄청 길어서 예약은 필수입니다. 함정은 4인 이하는 예약이 안 된다는 점... 드시고 싶으시면 4인팟을 맞추는 걸 추천드립니다. 말이고기라는 메뉴를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업장이 좁아서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이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색다른 맛에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배도 부르고요. 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되장밥을 꼭 먹으라고 해서 된장밥을 시켰는데 아주 진한 된장찌개 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맛은 ..
광화문에 위치한 오마카세 오가와에 다녀왔습니다. 오마카세이다보니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한데 아이러니 하게 가성비가 좋은 곳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초밥을 내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외의 유명한 스시야에 비교해서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재로 퀄리티와 맛인데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런치에 6만원이 넘는 가격을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료도 푸짐하고 간이 잘 맞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분명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재료 본연의 맛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간이 조금 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광화문의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오가와 였습니다. 오마카세(런치) 60,000원 오마카세(디너코스) 100,000원 포장 도시락..
광화문 인근 뚝배기 감자탕 맛집 광화문뚝감 방문기 입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이미 유명한 가게로 늘 웨이팅이 있는 가게입니다. 뭣도 모르고 지인들과 방문해서 감자탕을 먹었다가 여기는 뚝배기 감자탕을 먹어야 한다고 하기에 다시 방문 했을 때는 뚝배기 감자탕을 시켜 먹었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맵지 않고 시원한 스타일의 감자탕이라 완전히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김치만 가지고도 밥 반공기 정도는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서서 기다릴만 한 가치가 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과 직원 분들도 장사 잘 되는 집 같지 않게 친절하셔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는 곳입니다. 광화문에서 유명한 감자탕 맛집 광화문뚝감이었습니다. 감자탕-소 26,000원 ..
광화문 격식있는 호텔 중식당인 유유안에 방문했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11층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중식당 중에 유일하게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곳으로 이름 높습니다. 그만큼 국내 차이니즈 레스토랑중 최고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 할 수 있고요. 5성급 호텔 레스토랑 답게 모든것이 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 하는 곳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낮은 조도가 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잘 교육 받은 듣한 직원들은 상당히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분 좋은 친절함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과 서버분들의 프레젠테이션도 수준급입니다. 음식의 맛을 떠나서 그냥 그런 분위기와 서비스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곳입니다. 딤섬은 런치에만 판매하기 때문에 딤섬을 먹..
광화문에서 격식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 방문했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호텔에 위치한 매장 답게 상당히 고급스럽고 격식있는 분위기의 매장입니다. 파스타와 샐러드를 주문하였고 아무래도 호텔에 위치한 업장이다 보니 가격대가 조금 있었습니다. (가격은 메뉴판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깊은 해물 육수가 느껴지는 파스타와 좋은 재료를 사용한 소스, 5성급 호텔 다운 최고의 서비스, 그리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플레이팅, 그리고 음식에 대한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 까지,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가 맛의 전부는 아니라는 측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특히 수준 높은 서버들의 자연스럽고 배려 깊은 서비스가 5성급 호텔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