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 위치한 중식당 취천루 방문기 입니다.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알게 된 식당으로 원래부터 중국식 만두 맛집으로 유명세가 있던 곳이라고 하네요. 중국식 만두가 유명하다고 해서 군만두와 고기만두를 주문하고 중식당에 왔으니 짬뽕도 한 그릇 시켰습니다. 고기만두는 호빵같은 스타일 입니다. 호빵같은 두꺼운 피 속에 고기소가 들어 있어요. 군만두 역시 중식 만두 답게 두꺼운 피를 가진 만두였고, 어릴 때 먹던 교자 만두를 연상시켰어요. 짬뽕 역시 보통 이상이긴 했지만 아주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고요. 제 입맛에서는 군만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제가 겉바속촉 중독자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겉바속촉이 잘 이루어 져 있고 육즙이 좔좔 도는게 누가 먹어도 맛있는 만두였어요. 오래된 중식당이지만 내부는 깔끔..
서촌의 유명한 삼겹살 맛집 대하식당을 다녀왔습니다. 90년대부터 장사를 해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맛집으로 마치 90년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인테리어와 시끌벅적 한 분위기에 취해서 무엇을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들어갔지만 시간여행 하는 분위기와 보는 재미 그리고 먹는 즐거움으로 기다림의 가치를 증명해 주는 가게였습니다. 테마파크 가는 기분으로 친구들과 방문하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삼겹살 맛도 준수하고 분위기와는 다르게 깔금하게 서빙 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이 식당이 자리에서 더 오랫동안 장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촌에서 삼겹살이 땡기면 가 볼 만 한 대하식당 이었습니다. 삼겹살 600g 30,000원 술 4,000원 음료 2,000원..
서촌에서 고기 생각나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웨이팅 있는 고깃집이지만 아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었고요. 목살과 삼겹살, 항정살을 다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고기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이곳은 된장찌개도 맛있는데 어떻게 끓이는지 레시피를 배워가고 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이 곳의 장점은 직원분들이 고기를 구워 주시고 다들 친절하시다는 점이에요. 다들 일을 잘하셔서 손님이 많은데도 크게 불편함을 못 느낀 것 같아요. 서촌에서 돼지고기 먹고싶으면 추천드립니다! 통목살 15,000원 통삼겹 15,000원 통항정살 17,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체부동 68
서촌의 깔끔한 중식당 티엔미미 방문기 입니다. 서촌에서 만두가 생각나면 찾는 식당입니다. 이 곳은 다른 곳에 비해 가격대가 높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중식당입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게 향신료를 강하게 쓰지는 않았고 적당히 간이 맞았습니다. 식당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웨이팅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릴만 한 가치가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 합니다. 추천 메뉴는 마늘새우찜, 어향완자가지, 부추수정교자 만약 서촌 근처에서 근사한 중식을 먹고 싶으면 티엔미미 추천 드립니다. 꿔바육 21,000원 어향완자가지 32,000원 티엔미미 철판볶음 39,000원 서울 종로구 체부동 18-9 1층
경복궁 근처에 위치한 소바 맛집 칸다소바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습니다. 마제소바가 이제는 조금 유명해 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다 보니 지인 중 호기심에 먹자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면 위에 잘게 다진 고기와 야채를 쫀득한 면과 비벼서 먹는 음식인데 특유의 감칠맛과 식감이 재밌습니다. 면을 다 먹고 나면 밥을 비벼먹는데 저는 사실 면보다 밥을 좋아해서 이쪽이 더 맛있었네요 ㅎㅎ 식초가 구비되어 있는데 중간 정도 먹다가 식초를 넣어 먹으니 또 다른 맛이더군요. 아쉬운 것은 웨이팅 시간이 아주 긴데 따로 기다릴만 한 장소가 없어서 길에서 웨이팅 해야 해서 좀 아쉬웠어요. 닷지 좌석에 앉아서 먹기 때문에 혼밥도 가능한데 제 생각..
서촌의 가성비 좋은 노포 체부동 잔치집 방분기입니다. 이곳은 인왕산 등산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가게인데요. 식당 이름처럼 체부동에 위치해 있고요. 아주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노포답게 가성비가 엄청 좋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걸 이렇게 푸짐하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유명한 메뉴는 들깨칼국수지, 잔치국수지만 메밀국수, 비빔국수, 수제비, 파전 등등 모든 음식이 다 보통 이상입니다. 모두 저렴한 가격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반 메밀국수는 먹어봤었는데 비빔모밀은 처음이었어요. 근데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해물얼큰수제비랑 일반 수제비랑 고민했었는데 해물얼큰수제비 잘 선택한 듯 해요. 해물도 정말 많고 수제비가 야들쫀득하면서 국물도 정말 시원칼칼합니다. 무엇보다 양이 엄..
서촌에 위치한 영국시 홍차, 밀크티 전문점 헤르만의 정원 방문 후기 입니다. 서촌 특성상 매장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고요. 그래도 2층을 사용하는 가게라 좁은 편은 아닙니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게의 컨셉에 맞게 홍차와 티팟을 진열하여 인테리어를 해두었습니다. 유럽 감성 짙은 티팟 세트도 아주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을 정도로 예뻐요. 밀크티는 크게 미리 적정 비율로 제조된 음료인 정원밀크티(오리지널/무가당 선택, 6.0천원)와 홍차 1pot에 우유, 설탕을 별도로 서빙하여 직접 조합해서 마실 수 있는 런던클래식(9.5천원, Hot Only) 두 종류, 홍차는 산지별로 우바/닐기리/다즐링(각 8.0천원/Hot Only), 레몬 홍차(6...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북카페 더숲 초소책방에 들렸습니다. 그다지 접근성이 좋은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갈 때마다 사람들이 붐비는 명소입니다. 아무래도 카페에서 바라보는 경관 때문일텐데요. 정말 경관 하나 보고 가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치가 좋습니다. 음료 세 잔과 빵 하는 구매했고요. 전문 맛집 수준은 아니라도 그럭저럭 준수한 맛이었습니다. 독특하게도 책방을 겸하고 있어서 책을 구입할수도 있는데요. 여유가 있다면 좋은 경치를 감상하면서 책 한 권 읽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만... 저는 너무나 사람이 많아서 도저히 그럴 기분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 좋은 북카페 더숲 초소책방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4,900원 에스프레소 4,900원 플렛화이트 5,000원 서울특..
서촌의 루프탑 카페 인왕산 대충유원지 방문기입니다. 서촌에 있는 아주 작은 카페인데 테라스에서 인왕산이 보이는 게 특징인 곳입니다. 좁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을 때 가면 더 분위기가 좋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서촌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한 잔 하기 딱 좋은 카페입니다. 커피와 차 뿐 아니라 위스키, 와인도 판매하는 듯 한데 맛 보지는 못했네요. 누가봐도 데이트장소로 딱인 곳입니다. 서촌 데이트 맛집 인왕산 대충유원지 였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 22 4층
서촌의 멕시코 타코 맛집 벨라또띠아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촌에서 맛있는 타코, 부리또 등 메시칸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갈만한 가게입니다. 부리또는 겉을 바삭하게 구워주는 스타일로 더욱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현지음료 종류들도 있어서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가게가 예쁘고 이색적이라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게가 조금 작은 편이라 살짝 불편함이 있었고 필연적으로 웨이팅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메뉴가 다 맛있어서 그정도 불편함은 감수 가능할 것 같습니다 ㅋㅋ 서촌에서 멕시코 음식이 땡긴다면 추천드립니다. 새우타코 10,000원 까르니타스 타코 8,000원 서울 종로구 누하동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