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위치한 스위스 가정식 맛집 라 스위스에 방문했습니다. 스위스 음식이라고 하면 초콜릿이나 치즈 정도가 떠오르는데 이 곳에서는 스위스 전통의 가정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나 유럽 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여기를 갔다 오면 대충 유럽 가정식은 이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스위스풍(?)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고 한껏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조용하고 깔끔한 식당으로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데이트나 기념일 식사로 안성 맞춤입니다. 그러나 메뉴 전체에 아주 강하게 스위스의 풍미가 느껴지는 부분은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품 메뉴들 중에서는 스위스 특색이 강한 메뉴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 중 뢰스티라는 메뉴가 기억에 남습니다. ..
경복궁 근처의 가성비 좋은 한식 맛집 청하식당을 다녀왔습니다. 할머니의 시골밥상을 연상시키는 손맛 가득 집밥 스타일의 찌개와 반찬이 집밥 생각날 때 가끔 찾는 곳입니다. 자취하시는 분이라면 이 집 사장님의 친절함과 손맛이 집밥의 그리움을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밥도 괜찮은 분위기라 혼밥 하시는 분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대찌개(대) 35,000원, 부대찌개(중) 30,000원, 부대찌개(소) 25,000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성동 120
무려 1972년 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포면옥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가끔씩 생각나는 이 집 만의 특별한 평양냉면의 맛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아주 슴슴하지 않은 육향이 살짝 나는 육수와 메밀 함유량이 많아 부드러운 면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냉면 뿐 아니라 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도 일미인데 따로 판매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에서 또 유명한 것이 만두인데 다른 이북음식점들 처럼 두껍고 투박한 피가 아닌 얇고 쫄깃한 피에 삼삼한 돼지고기 속이 잘 어울립니다. 거의 전 메뉴가 특별한 호불호 없이 냉면 매니아와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만족시킬 만 한 맛입니다. 냉면 12,000원, 온면 12,000원, 녹두지짐 12,000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96-12
서촌의 골목길에 숨어있는 예쁜 맛집 두오모를 다녀왔습니다. 유럽풍의 통유리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으로 데이트나 기념일 식사 장소로 괜찮은 곳입니다. 튀기지 않은 방식의 감자 뇨끼에는 호박이 들어가 은근한 단맛이 납니다. 다른 곳과 조금 다른 맛이나는 가지 파르미쟈냐가 저의 최애 메뉴이고 그린파스타는 방문할 때 마다 주문합니다. 메뉴 전체가 풍미가 깊고 카페메뉴도 너무 달지 않아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주차가 조금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위치를 생각한다면 이해할 만 합니다. 두오모수프 14,000원, 실버니들 티 7,000원, 제주 레몬 소금의 담백한 하얀콩 새우 파스타 23,000원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40-2